응?

2008. 4. 27. 22:19TH - LOG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공간 다른시각
언젠가 부터인가 무의식 적으로 셔터를 누르는거 같다.
뭐 셔터 누르는데 꼭 생각을 하고 눌러야 하는가..하고 생각 할 수도있지만
예전 사진을 찍을때를 생각하보면 요즘은...그래 습관적! 습관적으로
셔터를 누른다고 느끼는거 같다.
직사각형, 정사각형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과 빛의 질감, 느낌
사물을 통해서 표현하고 싶은 느낌, 감정
조금더 강한 느낌의 사진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사진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던 옛날과 비교하면
요즘 내가 찍는 사진은 공셔터를 날리는 듯한 느낌이 강한거 같다.
주위를 둘러보면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러한 감성 역시 사진을 찍으면서 익히게 되는 하나의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지 최근에는 사진을 찍기보다는 한 프레임을 구성하게 되는 사물들의
구성이라던지 어떠한 느낌을 강하게 전달할 수있는 구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구성이라고 해도 별거 있겠느냐..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진 나에게 있어서
사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